월요일.... 열심히 강의를 들어야 하는 시간이지만
2주짜리 프로젝트가 나왔지
그 전날도 술 먹구 밤을 세워서 3시간 내내 잠을 자다가
다들 놀고있는 모습에 교수가 야림에도 불구하고 길을 나섰지
혹시나 해서 진호한테 삐삐를 치고 버스를 탓지
눈이 얼마 안올때였으니까
서강대에 도착. 정문안을 들여다보니
지노랑 아처랑 정모기랑 있더군
넷이 올라가려 하는데 진호왈 '현주'
같이 올라갔쥐
바람불고 눈이오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한 곳에 들어갔고
나에게 딱 맞는 음료'깜찍이 소다 애플베리'를 먹었쥐.
그제서야 하는 현주의 한마디
'너 지니니? 나 너 아닌줄 알았어 야~~~'
현주..... 너의 민증사진을 불어버린다!!!
진호가 현숙이를 데리러 간 사이
정모기의 라일락을 뺏어 피웠는데... 맛없더군
금연인것 같은 분위기에서 아처랑 셋이 피웠는데
쿠쿠 결국엔 아처가 피다가 한소리 들었쥐.
정모기는 '넌 역쉬 안돼.... 우린 안걸리는 데 너만 걸리냐...'
서로서로 스티커 사진만 보며 놀다가
(현숙이가 도착하고 나서군)
희정이와 같이온 진호가 커피를 마신다기에
또 한잔....
그래.... 칼사사 여자 배째는 내가 원조다
바뜨....
엠티에선 절때.... 안째마.... 걱정마라.... 쿠쿠.,....
애들과 여러이야기를 나눈후.....
난 그 후에 약속이 또 있어서 나왔지...
그게 잘못이었어
신촌에도 서강대 앞에도 버스가 안오는것이야
한시간을 눈맞고 있다가 그냥 지하철 타고 가버렸고
결국 눈이와서 약속이 다 깨졌다.
크흑....
애들아 보구시포.... 주말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