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끄적끄적 36 작성자 achor ( 1998-02-02 03:30:00 Hit: 157 Vote: 3 ) 언제부터인지 글이 길어진 것이 사실이다. 요즘은 무엇 때문에 이토록 잡담들을 길게 늘어놓는지 나 조차도 도통 모르겠다. 예전엔 On-Line이 아니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땐 아무리 긴 글이라도 무조건 On-Line이었다. 그러다 처음 Off-Line에서 글을 쓰게 되자 난 별로 바뀐 것도 아닌데 심리적으로 어떤 이질감을 느끼게 되어 왠지 답답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어느새 이미 Off-Line에 익숙해 져서 이제는 다시 On-Line에서는 무언가 불안한 느낌을 받고 있다. Off-Line에서 글을 쓰게 되면 훨씬 편집이 간편하기에 글이 길어지게 된다. 이유는 비단 이것뿐만은 아닌 것 같다. 예전엔 또 이런 때가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늘어놓는 게 아니라 적합한 사물에 은유적으로 담는 것이 멋있어 보였던 시절. 그 땐 내게 장문은 부끄러움이었다. 함축만이 고차원인 양 느껴졌으니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은 상황의 동물이다. 이토록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을 줄이야... ps. 이런! 기분도 별룬데... 담배마저 돗대로군. --; 1125-625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4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0214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021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70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845277 24945 [미친실세twelve] 한총련 출범식 가던 날에... asdf2 1996/07/191583 24944 (아처) 미쳐가는사람들 achor 1996/07/191581 24943 그러고 보니까... aram3 1996/07/191581 24942 [재성] 우리 4층에서 하자아~ 오직너를 1996/07/201581 24941 사랑 열병이라... kokids 1996/07/201581 24940 [미친실세twelve] ironical??? 젠장...! asdf2 1996/07/211581 24939 (아처) 3X3 EYES achor 1996/07/211581 24938 [미친성훈] PANTERA lhyoki 1996/07/211581 24937 [나뭐사죠]가입마니하는구나.. 전호장 1996/07/221583 24936 [미친성훈] 축하한다...아처,, lhyoki 1996/07/221583 24935 [후니] 맥주를 따서... kkh20119 1996/07/231583 24934 [변질된 미친실세twelve] ..... asdf2 1996/07/231585 24933 [후니] 사사인 삐록을 보믄스.. kkh20119 1996/07/231587 24932 (아처) 7월 예정 번개 achor 1996/07/231585 24931 (아처) 그들은... achor 1996/07/231585 24930 [후니] 25번개? kkh20119 1996/07/241585 24929 [필승] 이오십 1996/07/241582 24928 나두 이제 늙었다는 군.... hywu5820 1996/07/241583 24927 [후니] 아르바이트.. kkh20119 1996/07/251583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