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설날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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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kids ( Hit: 156 Vote: 1 )

날씨도 좋고-간만에 따뜻해졌다-하늘도 푸르다.

이런 날은, 조용히 집에 앉아서 TV를 주시하면서
귤을 까먹으며 비디오를 보는 게 좋겠다.

아이구. 피곤해라. 늘 있던 곳에 있는 것, 늘 없던 곳에
있어야 하는 것 두 가지 모두 다 힘든 일이다.
간만에 집에 오면, 이래서 힘들다. 늘 있던 곳에 아니라서
너무 힘들다.

우리 누나가 남자친구와 잠실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왔다.
좋겠다. 지금 우리 엄마가 우리 누나 남자 친구-사위가
되겠지-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나도 저런 때가 언젠가는 오겠지.

-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그대에게..주연.-


본문 내용은 9,94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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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