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다시 찾은 병원에서... 작성자 achor ( 1997-12-17 16:18:00 Hit: 155 Vote: 6 ) 병사진단서를 떼러 지난 봄 입원했던 병원을 찾았다. 변한 것 없이 그 죽어있는 듯한 모습은 여전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보이지 않았고, 따뜻한 날씨임에도 다들 싸늘해 보였다. 의사는 말했다.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은데..." 휴우...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내 차례를 기다리면서 지난 4월의 회상에 잠겼다. 겨울에서 봄으로, 창밖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눈물 흘렸던 날들이나 너희들이 찾아와서 즐거웠던 기억들, 그리고 수술 후 고통스러웠던 아픔들... 모두 내겐 소중했다. 그 시절엔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겨울로 변하고 있으니 불과 며칠 전 일 같기만 한데 벌써 그렇게 세월은 흘렀나 보다. 시간은 흘렀어도 추억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BYE...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8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9473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9473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35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531277 25610 [필승/통계] 칼사사 9711 게시판 통계 이오십 1997/12/131555 25609 정모후기 -_-/ gokiss 1997/12/131555 25608 [g-rappa] 여드름 없애는 법? 갈켜줘 영화조아 1997/12/141559 25607 (아처) 다시 찾은 병원에서... achor 1997/12/171556 25606 [공지] 신상명세서 gokiss 1997/12/181555 25605 [수민] 지금 밖에서.. 전호장 1997/12/191553 25604 [하얀우유] 어제 못갔어여...--;; yoby77 1997/12/201551 25603 [밥벌레] 버러지버리지맛~~~~~~! peridote 1997/12/221551 25602 [주연] 때늦은 부산 유람기. kokids 1997/12/271551 25601 [수민] 한때 전호장 1997/12/281551 25600 나 오늘 쓰러졌다, zizy 1998/01/011553 25599 [필승] 질문 하나 이오십 1998/01/031551 25598 [매버릭] 내 왼쪽 어깨~ 난나야96 1998/01/071551 25597 (아처) 1998 겨울여행 취소 achor 1998/01/161556 25596 [^^정]27204에 더하여. alltoyou 1998/01/1915510 25595 [롼 ★] 모두에게... elf3 1998/01/201554 25594 [주연] 실종. kokids 1998/01/201555 25593 [정영]미련 kkokko4 1998/01/241552 25592 [정영]모처럼 만난 나의 친구들 kkokko4 1998/01/271551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