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공부를 세시간동안 하였다.

작성자  
   achor ( Hit: 158 Vote: 4 )

직접 교수님과의 통화에서
"좋다 레포트를 낸다면 D까지 줄 수 있다"란
말도 안 되는 답변을 듣고는
난 그렇게 허탈해 하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 과목을 세 번 듣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잘못된 것만 같았다.

20시 무렵 언제나처럼 뒹굴거리다가
도서관으로 향했다.

내일은 그 '貨幣金融論' 기말고사가 있는 날!
성훈 앞에 당당하기 위해 기필코 잘 봐야 했다.

그렇지만 알다시피 전혀 지식이 없기에
홀로 고전하고 있는데
시험기간이여서 그런지
그 한정된 내가 아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내 지도교수팀이 이루어져서
십 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나를 지도해 주었다.

덕분에 접대용 커피를 3시간에 5-6잔 마시는 삽질을... --;
으이궁~

정말 그토록 어려웠던 '貨幣金融論'을 직접 설명 들으니
대부자금설이라든지 유동성선호설,
피구효과, 실질잔고효과, 포트폴리오 등등등...
별 의미없던 것들을 알게 됐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 24시!
흐~ 막 달려서 통신에 들어왔다. ^^
해야할 일이 있었으니...

통신 좀 하고 다시 도서관 갔더니만
으궁~ 사람들 다 가서리...

그나저나 시험 정말 잘 봐야할텐데... !.!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01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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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