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그 누구에게도 '이것이 너의 운명이다'라고 말해 주지 않
는다. 단지 개인적인 믿음으로 존재할 뿐... 이하 생략
=> "운명을 거부하는 것도 운명이다"라는 문장은 존재할 수 없는 문장이다.
100% 바뀔 수 없는 것이 바뀐다는(거부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무엇이 '100%의 바뀔 수 없는 사실'인지 알지 못하는한.
2. 운명의 존재
결과적으로 운명은 우연히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운명의 질서를 유지하는 초월적인 힘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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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잘 못 이해된 모양인데, 내가 의심한 것은 위에 적은
'초월적인 힘'의 생성에 관한 문제다. 초월적 힘은 어떻게 생성되는가?
초월적인 힘 자체가 운명일 수 있다. 모든 것을 주관하는 힘이므로.
이렇게 이해가 안되면, 초월적인 힘은 '운명의 기능'을 가진 어떤 '존재자'
혹은 '운명의 근원'일 것이다.
그런데 이것의 생성도 운명인가? 운명이 운명적으로 생기고 또 그 운명이...
이런 식으론 결론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