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잠시 후면 많은 한국인과 일본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98 프랑스 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예선전 한국 VS 일본의 경기가 열린다.
한때 많은 비난을 받은 한국인의 틀을 스스로 벗어났다고 여기는 나도
한국이 이겼으면 하는 바램을 하며
축구의 기원을 조금이나마 소개해 보고자 한다.
원래 각국에는 공을 발로 차는 놀이는 옛날부터 있어왔다.
기원전 3천년 경에는 가죽 주머니에 머리카락을 넣은 공을 차는 놀이가 있었고,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도 축구와 비슷한 경기가 있었다.
물론 근대 축구는 영국에서 비롯되었지만 말이다.
12세기 무렵 영국을 휩쓴 풋볼(football)의 기원은
조금 무시무시 하다.
8세기에 스칸디나비아에서 영국으로 쳐들어온 침락군을
템스강의 킹스턴에서 물리쳤을 때
적장의 머리를 발로 차며 '승리의 놀이'를 한 것이 축구의 기원이란다.
물론 이 전설이 축구의 유일한 기원은 아니겠지만
영국 축구는 '몹 풋볼(mob football=폭도의 축구)'라 불릴 정도로
과격하고 거칠었단다.
그 이후 축구에 열중하여 가업을 소홀히 한다거나 혹은 치안을 어립럽힌다는
명분으로 14세기 에드워드 2세나 15세기 헨리 4세는
'축구금지령'를 내리는 등 여러 수난을 겪어 오다가
19세기에 이르러 토머스 아놀드 박사가 럭비교에서 축구를 장려하고,
1863년 축구협회가 생기면서 정식 룰이 생겼다고 한다.
피휴...
잡담이 많아졌는데~
어쨌든 잠시 후 있을 한일전에서
부디 꼭 승리를 하여 많은 동향인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