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이젠 충분하지 않은가?

작성자  
   achor ( Hit: 158 Vote: 5 )

이따위 가을 밤 비에 감정이 북받쳐 감상적이 되는 것은
이젠 충분하지 않은가?

싸늘한 바람은 이미 스무번이나 불어왔다.

아직 순응과 적응이란 말들을 맘속에 갖지 못했을까?

지난 시절을 그리워하고,
나날이 줄어들고 있음에 아쉬워하고...

밤과 가을, 그리고 비는
생활 속의 걱정과 근심들로 가려진
깊은 곳의 추억과 아쉬움을
잔인하게도 들쳐내고 있다.

그렇게 많은 날을
그리움과 아쉬움 속에 보냈음에도
아직도 남겨짐이 있다는 것은
신이 감상적이지 않다거나 혹은 감상적이라는 증거

이젠 푸념을 늘어놓고 싶지는 않다.





3상5/476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11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7809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7809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7   1482   13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60444277
25649    [롼 ★] 쿠쿠.. elf3 1998/05/101581
25648    [롼 ★] 어제. elf3 1998/05/141581
25647    [황금깃발] 여긴 어떤 곳이죠? 은진이 1998/06/031583
25646    [필승] 아이디 이오십 1998/06/051581
25645    [eve] 위가 아프당...잉.. 아기사과 1998/06/121583
25644    [롼 ★] 좀 늦었군 elf3 1998/06/141582
25643    [롼 ★] 3일동안 elf3 1998/06/161581
25642    [svn] 6월 정모입니다~ aram3 1998/06/231582
25641    [돌삐] 참..그리고 가장 중요한 dolpi96 1998/06/231582
25640    [제임스/] 바보들 필독! s빈이 1998/06/251581
25639    [svn] 비~ aram3 1998/06/251581
25638    [롼 ★] 인영. elf3 1998/07/051581
25637    ??칼라정모 오신분 필독?? s빈이 1998/09/201581
25636    [롼 ★] 특별법....음.. elf3 1998/11/291581
25635    [지니]3번째 쓰는 후기 오만객기 1999/01/071581
25634    [써녕] 앗 나의 정신연령이 10세마만??? bulldog 1999/01/231581
25633    [돌삐] 조루 와 지루~~~ dolpi96 1999/02/081581
25632    [돌삐] 사건.사고 dolpi96 1999/02/171581
25631    [롼 ★] 걸었다. elf3 1999/02/231581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