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고대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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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69 Vote: 3 )

아처에겐 새벽인 무려 11시 30분에 정목과 용산에서 만났다.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도 않은 채
9월 9일에 필요한 조명기구를 거금을 주고 구입했고,
선인상가에 위치한 단골집에 들려 사업차 논의를 한 후
다시 고대로 출발했다.

한 젊은 언어학자가 우리의 빵안에서의 용어를 바탕으로
논문을 쓴다고 하기에
점심과 차를 빌미로 협조하기로 했었다. --;

그 아직도 악몽으로 남아있는 중국집에 가서
또다시 볶음밥을 시켜 먹곤 (결코 곱배기를 시킬 수는 없었다 --;)
한 카페로 갔다.

잔잔하게 음악이 깔려 무척이나 조용한 카페였는데
그런 곳에서 쌍욕을 해댔으니
푸하~
튈만도 했다. ^^

어쨌든 무사히 리얼리티가 숨쉬는 작품을 녹음시킨 후
윤경(하바내라-칼사사 초기 멤버)양을 만나러
친히 고대로 향했다.

앗! 그러나!
오늘 데모가 있다고 하여 타학생 출입을 금하고 있었다.

푸히~ 그렇다고 계획을 포기할 우리가 아니었다.
응수는 피까지 흘리며 겨우 담을 넘어 고대로 들어갔으나
윤경은 YT(영턱스) 연습으로 무려 1시간 30분이나 기다리게 했다. --;

그러나...
뜯기 위해서는 1시간 30분 정도야... ^^

할 일이 없었던 우리는 고대에서 낮잠을 잤고,
일어나 보니 딱 5시 30분이 되어
윤경을 만났으나...

흑~
또 바로 연습이 있던 관계로
불과 몇 분의 상봉의 기쁨을 뒤로한 채
헤어져야만 했다. --;

아~ 내 술! !.!

그토록 어렵게 고대에 갔으나 목적도 달성 못하고.. 흑~

아처제국으로 돌아온 우리는
아까 용산에서 구입한 조명기구를 설치했고,
테스트로 완벽히 마쳤다.

(흐흐~ 기대되지 않냐? ^^)

응수가 돌아갈 무렵 호겸이 찾아왔고,
정원이 생일번개가 있다고 하여
그간 여러 모로 너무나도 고마웠던 정원에게
무려 9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EIGHTY EIGHT를 선사했으나
이 사아칸 정원은 선물에 감사하기는 커녕
그냥 버리고 말았닷! 주거랏! 정원!

생각나는 오늘의 일과들을 적어봤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회원들을 챙겨야 겠다.
칼사사 운영진 모두~ *^^*





3상5/476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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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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