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천솨/퍼온글] 넘 잼있어 ^^* 작성자 kjh0114 ( 1997-08-21 22:04:00 Hit: 158 Vote: 1 ) [574] 제목 : [꽃분이*^^*] @퍼온글@ 읽어바바바 웃따가 주거! 올린이 : amaco (김혜민 ) 97/08/21 17:28 읽음 : 19 관련자료 없음 pr 9633 PRINTER/CAPTURE를 준비하시고 [ENTER] 를 누르십시오. 이재신 (ljsbr ) 신.종.이.지.메 08/20 00:09 310 line 안녕하십니까.!! 우렁찬 나의 목소리.. 철저히 예의를 중시하시는 우리 동아리 지도사범님은..3817 자신의 체육관에 들어올때..입구에서.. 국기에 대한 예의와..우렁찬 인사를 빼먹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시키고 있다. 이곳 체육관은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동아리는 여름방학하계수련장으로 동아리지도사범님이 운영하시는 이 체육관을 자주 애용하곤 한다. 이번 여름도 이곳에서 땀께나 빼게 생겼다. 몇몇 선배들이랑 후배들이 먼저와서 몸을 풀고있었다. 먼저 온 형들에게 인사를 하고..옷을 갈아입으려구 탈의실로 갔다.. 탈의실엔 선배 한명이 등을 돌린채 고갤 쳐박고 쪼그리고 앉아서 뭔가를 열심히 꼼지락거리구 있었다. (!) 나 : 형 뭐해요. 준비안해요.? (!)선배: 야.. 너 일루와서 이거 좀 잡어바... 도저히 혼자는 안되겠다.. (!) 나 : 뭔데 그래요..형... 다가간 나의 눈에 들어온 건.. 붕대로 둘둘 감긴 끔찍한 형의 오줌조준기였다.. (푸허걱!!) 붕대사이로 살짝 배어나온 피두 보였다.. (!) 나 : 형.!! 이게 뭐야.?! 왜 그래!? 어떤 놈이 그랬어.?? (!)선배: 얌마..조용해.. 너 포경수술한거 첨보냐.. (!) 나 : 첨바.....(-_-;) (!)선배: 어쨌거나 이거나 좀 잡어..붕대를 갈아야겠어. 실밥 터졌나바..아우~ (!) 나 : (우왝!) 이..걸.....?? (!)선배: 그럼. 이걸 안잡으면.. 니꺼 잡고 붕대 갈리.?? (!) 나 : ..(엉엉엉~~)... 선배가 피배인 붕대를 풀었다.. (!) 나 : 형... 에이리언이 알까놓은 거 같아.....너무 흉칙해.. (!)선배: 흔들리않게.. 잘잡어.. (!) 나 : ...(정말 죽고싶다).... (!)선배: 얌마...살살 잡어.. 몸에..변화가 오려구 그러잖아.. 이상태에서 변화가 오면...끝장이야.. (!) 나 : ..(허걱!!)..... 손바닥안의 감촉이.. 말로 형언할 수 없이.. 끔찍했다.. (!) 나 : 형..끈적거려... (!)선배: 어제 술을 좀 마셨더니..곪아서그래.... (!) 나 : 그럼...이거..고름이네....? (!)선배: 응. (!) 나 : ......(-_-;;)........ 선배의 이마에 식은땀이 흐른다..실내엔 긴장감이 팽팽히 감돌았다.. (!) 나 : 형..아직 멀었어요..? (!)선배: 다 되가...좀만 기다려....(꼼지락.꼼지락..) (!) 나 : 형.. 팔아파요.. (!)선배: 얌마. 이게 무슨 아령이냐. 무겁긴 뭐가 무거... (!) 나 : 형껀 무거..... (!)선배: .....(-_-;;)...... (!) 나 : 형껀 아무리봐도..메이딘 조선이 아냐... 이게 어딜봐서 조선산이야..미제나 남미산이지... (!)선배: 까는 소리말구. 드레곤봉이나 잘 받치고있어.. (!) 나 : 드래곤봉은 또 뭐예요.. (!)선배: 임금님 얼굴은 용안, 임금님 의자는 용상, 그러니깐 이건 용봉.. 유식한 말루 드레곤봉이야. (!) 나 : 형.. 이따 개정병원 한번 가바요.... 선배는 지뢰를 제거하듯..신중한 손길로 수리를 마무리 해가고있었다. 그런데.. 그순간.. 탈의실문이 벌컥 열리더니.. 초등부 꼬마애 셋이 왁자지껄 떠들면서 쏟아져 들어왔다. (!)꼬마들: 왁자지껄~ 변신~~ 쎄라문~~~~!! (쯧쯧..사내새끼들이..) 뚝.....(조용)....... 우리를 본 꼬마애들이 탈의실 입구에 얼어붙었다.. (!)꼬마들: .......... (!)우리들: ............. 큰일이다... (!) 나 : 음..그러니까..이건말야...음....그러니까...이건..말이지... (!)한꼬마: 울먹~울먹~ 우애애앵~~~~! (!) 나 : (화들짝)..야 임마! 너 왜 울어.?!! (!)꼬마일동: 우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우앵~우앵~ 우애애애애앵~~~~ 우당탕~퉁탕~두두두~~ (사범님 달려오시는 소리) (!)사범님: 야~ 먼일이야.! 헉.... (!)꼬마들: 앙앙~ 사범밈~ 저 헝아가~ 꼬추 짤라먹구이쪄여~ 우애애앵~~ 사범님이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본다.. (!)사범님: ..니들 그런 사이였냐.... (!) 나 : 으악.! 아니예요 아니예요.!! (두손을 절래절래 흔들며) (!)선배 : 컥..껄떡..껄떡..껄떡...(숨너머 가는 소리) (!) 나 : 형.! 왜그래.!? (!)선배 : 갑..자기.. 집어던지면 어..떠케.... (쥐어짜는 목소리).. (!) 나 : 형! 죽으면 안대안대.!! (!)선배 : 나죽거든.. 정금탕 그녀에게 장렬히 좆터져 죽었다고 전해다오.... 버글버글...(거품)... (!)사범님 : 니들 지금 쑈하냐......(-_-+) 빨리 이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지못하면 난 매장 당할거야... (오우 쉿트.. 안대안대~~~~~~) (!)사범님: 운동 시작하게 빨리 옷갈아 입구 나와라. 얘들아 나가자. (!)꼬마들: 훌쩍~ 네에... (!) 나 : 저...... 철커덕~! (탈의실 문닫히는 소리) 휘이잉~~~~~~(-_-;;)~~~~~ 나는 닫혀지는 문을 바라보며..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난 결배케~! 엉엉엉~) 선배는 사타구니를 감싸쥐구 엎어진채..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진 깨구락지처럼..움찔움찔~ 경련을 하고 있었다.. 산다는게 허무했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체육관안의 꼬마애들이 나를 보더니 힐끔거리며 슬슬 피한다... (T-T) 애들이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꼬마들: ..피묻은 손..피묻은 손...피묻은 손........수근수근.. (!) 나 : ..(신경쓰지말자..신경쓰지말자..) 음...음....... (!)꼬마들: ...별걸..다먹어....식인종...식인종........수근수근... (!) 나 : .....(-_-;;)...... 선배가 다가와..귀에다 대구..말한다.. (!)선배: 이런게 유식한 말루..'이지메' 라는거야.. (!) 나 : 난 지금 해피해.. 위로안해두 되.. (제정신이 아님).. (!)선배: 너 이거..동아리애들에게 말하면..알지... (불꾼!!) (!) 나 : ...(내가 미쳤수..그걸 말하게..).... 오늘의 하계수련 참석자는 대략..20여명 가량이었다.. 선배는 오늘 나를 운동파트너로 택했다.. 드디어... 제일 왕고선배의 구령에 따라 운동이 시작되었다. 선배는 운동 내내..자세가 좋지 못했다..(난 왜그러는줄 알지롱~ ^.^) 어기적 어기적거리는 폼이 영락없이 똥싼 폼이었다. 급기야.. 치고나가기를 하다가 바닥에 철푸덕~ 엎어지구 말았다.. 구령을 넣고 있던..제일왕고선배형이 이걸보구 한마디 한다.. (!)제일왕고형: 좃까고 자빠졌네..... (!) 나, 선배 : (뜨끔!!) 수련이 한창으로 접어들었다.. (!)제일왕고형: 상호간에 대련~~!! 드디어 피와 살이 튀는 대련시간이 되었다.. ## (From:선배) '야..살살해. 살살..알지.??'## 선배로부터 메시지가 날아왔다.. (!) 나 : 샤샤샤샥....(손싸인)... (해석: 염려놓으슈..) 우린 서로 다칠세라..깨질세라.. 조심조심 대련을 했다.. 그런데..갑자기.. 체육관이 떠내려가는 호령이 터졌다.. (!)왕고참선배: 야이~개썅...! 너희 둘! 니들 지금 칼로 애무하고 자빠졌냐~~!!! 똑바로 못해.!!! 주거어~~~~~!! (주먹이 부르르...) 갑자기 선배가 날 개패듯이 팬다..것두 무식하게 쎄게.. 퍽! 퍽! 우직! 퍽퍽퍽! 퍼버버버벅!! (!) 나 : 헉.! 컥.! 쿨럭.! 욱욱욱욱.! ## (From:선배) '이런 나를 용서해라..절대 본심이 아니다..흑흑..'## 하지만.. 선배는 팰 때마다.. 웃고있었다.. 아프다... 나두 독이 오른다.. 같이 개패듯이 치고받는다..(오냐그래..너죽고 나죽자.) 퍽! 푹! 와직! 파박! 퍽퍽퍽! 퍼벅퍼벅퍼벅!! 오늘따라 선배의 칼에 독기가 실려있다.. 나두 맞다보니 독이 오를데로 오른다. 실수를 가장하고.. 사타구니를 무릎으로 가볍게 올려쳐줬다 정확히 걸렸다.. (!)선배: 허걱....!! 선배가 눈을 허옇게 뒤집더니..사타구니를 감싸쥐고..꼬꾸라진다.. 숨도 못쉰다.. (!) 나 : 거바..벌 받았잖아.... (!) 선배 : ..너.. 죽..어..써....(모기만한 목소리) 다른 형들이 달려온다.. (!)달려온일동: 야. 너 왜그래. 어디 아퍼.?? (!) 선배 : 아냐.. 더위를 좀 먹었나바..어지러워서...끄으.. (!) 나 : 탈수증같아요..땀을 너무 흘렸나바요... (!)왕고참선배: 야.! 너. 가서 소금가져와.!! (!) 선배 : 아니예요. 저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 안풀렸다..서지를 못한다.. (!)왕고참선배: 거봐. 임마. 후배하나가 후다닥 뛰어가더니 대빵 큰 소금그릇을 가져온다. (!) 선배 : 이게 아닌데....... (!)왕고참선배: 잔소리말구 입벌려. 짜더라도 먹어. (!) 나 : 형 몸생각을 하셔야죠...돈 걱정마시구 맘껏드세요.. (!) 선배 : 이게 아닌데....... 하두 선배가 우물쭈물하고있자.. 왕고참형이.. 한손으로 선배의 입을 벌리더니.. 그 큰손으로 소금을 한웅큼씩 움켜쥐더니..입속에 퍽퍽~ 쳐넣는다.. (!)선배 : 전 사실 달팽이예요..짠건 싫어요~ (최후의 몸부림) 허걱! 허걱!! 우억~!! (소금에 볼따구 미어지는 소리) 선배가 눈물젖은 소금을 먹고있었다.. 소금을 푹푹~ 퍼먹던 선배가 갑자기 뱀눈을 뜨고 나를 홱~ 돌아본다.. 허공에서 우리의 시선이 엉켰다.. 소금에 미어지는 입으로 선배가 말했다.. (!)선배 : 너..도.. 언젠..가..는.. 까..겠지.?? 오싹해졌다.. 식은 땀이 등골을 타고 흘러내렸다.. 사타구니가 서늘해진다... 선배가 뱀눈으로 나를 보며...음흉하게 미소짓는다... 오마이갓.. 내가 불행의 씨앗을 잉태해버렸구나............ ---------------------------<후 기>--------------------------------- 꿉벅~ 안녕하세요.? ^_^ 일전에 썼던 '악몽의 소개팅'을 읽고.. 여러분들께서 즐거워해주셔서 저역시 정말 행복했답니다. 이글도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래요. 우선 여기까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구요~ 근데 이번글은 조금 힘들더군여.. 심의 컷트라인에 맞춰서 쓰려니..후훗~ 참. 그리고. 즐겁게 읽으신 분들은~ 주저마시고 과감한 추천을~!!! 푸흐흐~~ PRINTER/CAPTURE를 OFF 하시고 [ENTER] 를 누르십시오. 본문 내용은 10,12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7223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7223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7 1482 180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7311277 24756 [달의연인] 흐잉....정모 못가네....잘들 놀아..흑흑 cobalt97 1997/08/301581 24755 [괴기천솨] 꺄아~~전화비가~~ gokiss 1997/09/011582 24754 [가시] 안경.... thorny 1997/09/011583 24753 [가시] 천녀유혼.... thorny 1997/09/021582 24752 (짝퉁) 터미날 화면으로 보면 글 읽기시러 영화조아 1997/09/021582 24751 --38317-- 난나야96 1997/09/021581 24750 [롼이 엄선한 글 2] 20대 에 해야할일.. elf3 1997/09/081581 24749 (아처) 이젠 충분하지 않은가? achor 1997/09/131585 24748 [필승/통계] 칼사사 9708 게시판 통계 이오십 1997/09/131581 24747 [수민] 휴우.. 겨우 다 받았다. 전호장 1997/09/161581 24746 [괴기천솨] 정모후기 ^^* gokiss 1997/09/211582 24745 [레오]웅.. 우째 이런 일이.. leochel 1997/09/241587 24744 [수민] to 밥튕수영 전호장 1997/09/241588 24743 잠깐 생각...3 gokiss 1997/09/261582 24742 [필승] 열악..열악 이오십 1997/09/261582 24741 허무감.... gokiss 1997/09/271582 24740 [영재] to. 영냉 전호장 1997/09/271586 24739 [롼 ★] 그냥.. elf3 1997/09/281581 24738 [필승] 나 소풍간다. 이오십 1997/10/0215810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