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17-- 재윤이의 여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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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나야96 ( Hit: 155 Vote: 9 )

7월 31일 오후 7시

우리의 주인공 재윤이는 그의 과선배들(<--복학생,93학번,3명)과 함께

속초행 아반테에 몸을 실었다.

그의 선배들은 갑부라 아반테 2대와~~~

각각 휴가비 20만원을 들고 떠났다...

룰루랄라~~~

재윤이는 선두가 되어...열심히 지도만 보았다.

드뎌~~~ 속초에 도착,그때 막 새벽3시를 지났다.

속초에서 그들은 다른 한명의 멤버를 더 보충했다.

뉴멤버는 소모씨로 93학번으로써 속초에서 이른바 아시바팀을 이루워 활동하는

사람이였다...

소모씬 그들에게 제안했다.

"""나랑 같이 아시바 좀만 매면 5일당해서 20만원 벌 수 있다.
한 7~8시간이면 끝난다""" 하였다.

너무도 널널했던 그들은 그의 제안에 따랐다.

8월 1일 아침 7시

공사현장에 도착했다...

작업복으로 변신!!! 정말 말이 아니였다...와전 그지였다...

땀 냄새나는 다 떨어진 아짜씨들 겨울 잠바를 윗도리로 하고,

때란 때는 다 긁어모은 군용바지를 입고.

내 발에 반도 안 되는 슈퍼~까미트 신발을 신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휴가일행은 아시바가 몬지 잘 몰랐다.

여기서 """아시바""" 란 건물을 지을 때,특히 큰 건물,사람들이

건물외벽에서 일하기 쉽도록 철골을 만드는 일이였다.

흔희 아파트 건설 현장에 가면... 시멘으로 거의 형체가 다 지어진

건물에 바둑판으로 외벽을 둘러싸고 있는 철골을 말한다.
다행히 그걸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철골위에 내부공사장 날아갈 분집물들을 막기 위해 분집망을 치는 것이였다.

밑에서 보기엔 너무도 쉬워보였다...

마치 비닐랩을 씨우는 것으로 생각했다.

허나~~~

공사현장용 승강기를 타고 12층에 달하는 순간...

그곳에 아무런 난간도 없었다...

밀면 죽음뿐이였다.

그러나~~~

더 심한건

그 젓가락처럼 이어진 그 철골 아니 철봉 같은 곳에 매달려

망을 쳐야하는 것이였다.

12층 높이에 달린 철봉인 것이다...

그위에서 걸어다니면서 오직 팔하나로 그 철골을 휘어잡고 다녀야하는 것!!!

것두 건물에서 1미터 가량 떨어져있는 것이다.

용기를 내어 건물에서 발 뛰어 철봉에 올라섰다.

순간 재윤이의 뇌리를 스치는

""" 휴가와서 개죽음당하는구나 """

다음편에~~~

후후후


물론 살아으니까 지금 글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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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 10,11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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