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불알 친구 아초에 대한 기억이 불현듯 일어나누나...
공부를 해보겠다는 허황된(?) 꿈에 그 꼬진
남부 대일학원을 나는 아초와 같이 다니게 되었다.
그때~~~~~~~~~ 아초간 지나간 모든 강의실엔
파란색 분필로 선명하게도 그의 이름 세글자가
온통 도배를 하고 있었다.
결국 그는 수위아저씨들에게 찍혀
수강증이 걸린 현상범이 되었다...
그 파란 분필이 누군지 제보하면
수강증 몇개인가를 주겠다는...
아초에겐 이런 과거가 있었다...
그리고 겨울에 칼사사에서 아초와 사귀다가 깨졌다는
그 여자...비디오로 볼 수 있었다.
근데 걔 정말 괜찮은데... 아쉽다...
좀 더 빨리 칼사사를 알았다면
그녀는 지금쯤 싸이코와...
미친듯 사랑하고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