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바부를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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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60 Vote: 1 )

한때 그 무엇보다도 많은 열정을 가졌던 것들이
세월의 흐름 속에 아무 의미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중가요가 그렇고, 단순한 호감이 그렇다.
그리고 사용어휘 역시 예외는 아닌 듯 하다.

과거 칼사사의 한 시대를 풍유했던 그 단어들,
바부, 열악, 주거랏, 사악...

이제는 많이 잊혀져간 어휘들이다.

영원과 영원이 아닌 것으로 세상을 나누려할 때
그 무엇을 영원의 범주안에 포함시켜야 할 지는
난 정말 모르겠다.

그토록 자주 사용했던 단어들이나
그토록 많이 좋아했던 가요들을
어느 새 잊어버리고서는
새로운 단어와 가요에 다시금 열정을 바치고 있는 순간,
문득 떠오는 지난 단어들, 그리고 가요들
"그 땐 참 좋아했었지."

그렇게 잠시나마 추억을 그리워하곤 다시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것에만 탐닉하는 모습

그런게 현대의 인스턴트식 사랑의 모습이 아닐지...

ps. 으~ 겨우너 아까 '대항해시대 2' 보냈는데,
흑~ 지난 번처럼 마지막에 발신장애가 생겨서리...
으~ 열받아~ --+
오늘 밤에 다시 보내주마~ ^^*

참, 덕분에 메뉴얼 좀 봤는데 흐~ 좋은 정보가 많더군~ ^^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17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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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