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첨엔 무척이나 즐거워해.
그러다가 그게 조금 오래 지속되면
금방 그 즐거움을 잃어버리지.
아마 내가 코렌을 설치해서
항상 온라인으로 글을 쓴다면
분명히 별느낌 없을꺼야. 그치?
사람을 만나는데도 똑같은 것 같아.
똑같은 것을 계속 해주면
첨에는 고맙게 생각하고 또 행복해하다가도
곧 무감각해지거든.
누구를 만나도 그랫던 것 같아.
당연히 생각해.
그사람의 배려를 . 결코 당연한 게 아닐수 있음에도.
더한 충격이 와야하고
더한 기쁨이 와야지 사람들은 좋아해.
주는 사람은 그게 참 부담이 되지.
친한사람한테 막 대하게 되는 경우들 있잖아.
그런 것두 그런것 같아.
무감각해지거든.
그 사람의 존재가.
그래서 안그런 사람들이 난 넘 좋은 것 같아~
나의 사소한 배려도 당연치 않게 생각해주고
기뻐해주고 고마워해주고~
그걸 바래서 해주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들은 정말로 더욱 해주고 싶기만 한 것 같아
나도 그런 사람이 되야 할텐데.
결국 그렇지 못햇거든. 그도 역시.
역치라는게 아마 이런 거였지? 웅.. 기억이 잘 안난당..--;
이런건 고딩때부터도 익히 느꼈던 거였어.
왜, 애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있잖아
그런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면
첨에 교실 들어와서는 디게 무섭게 하고
심지어는 엄청난 애들의 욕을 먹기도 하지.
그러다가 애들이랑 친해지면서
좀 슬슬 놔주기도 하고 잼있는 얘기도 하고
그러거든.
그러다가 개인적으로 애들한테 조금이라도 신경써줘봐
학기 말이 되갈수록 인기폭발..
거의 그런 레파토리야.
근데 첨부터 애들한테 잘해주는 선생님.
애들이 만만하게 보고 맞먹을려구 하지,.
그럼 나중에 그 선생님은 힘겨워하게 되고
결국에는 안좋은 평을 듣는 경우가 태반이었어.
참.. 이런생각을 하면.
인간의 얍실함이..
그리고 나또한 그렇거든..
이기적일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인가봐.
푸... 넘 싫지 않냐?
이런 얍실하고 이기적인 모습..
웅.. 난 정말 이런사람이고 싶지 않은데..
에잇./ 삐리리하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