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공시각 : 06/25 22:20 출처 : 중앙일보
제목 : 인질극 벌이던 탈영병 투항
25일 오후6시40분께 江原도 江陵시 校2동 조양관광사무실에서 아르
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 인질극을 벌이던 해군 모부대 소속 정치희이병
(20.忠南 禮山군 新陽면 時旺1구 348)이 가족의 설득으로 오후8시50분께
투항했다.
인질로 잡혀있던 이지원씨(19.동우전문대 관광학과 2년)는 다치지는
않았으나 응급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이병은 이날 형과 애인의 설득으로 이씨를 풀어준 뒤 부대로 복귀
하겠다며 투항, 군수사관에 의해 경북2라 4916호 프라이드 승용차로 부대
가 있는 포항으로 출발했다.
정이병은 이날 오후6시40분께 강릉역에서 군수사관의 검문끝에 사복
차림으로 검거된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2백여m떨어진 조양관광사무
실로 달아나 혼자 사무실에 남아있던 이씨를 흉기로 위협, 왼손에 수갑
이 채워진채 인질극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