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내방.

작성자  
   ever75 ( Hit: 155 Vote: 1 )

연기가 자욱하다. 마우스옆에 뒹굴고 있는 담배각 5~6개의 영향일 것이다.
재털이에 쌓여 있는 수북한 담배 꽁초도 또한 이일에 동참 했으리라.
끊으라는 말이 아닌 단지 줄이라는 말조차 내게는 스피커에 울려퍼지는
fucking world, crazy world의 일부로 들리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내방의 아름다운 물건들은 그 자리에 존재하기에 아름다울것이다.
그들은 각기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뿐이다.
비록 생각없이 벗어버린 양말일지라도 그곳에 있어야 했기에
그곳으로 던져진 것이다.
방에서 유일하게 규칙적.이라는 말을 할수 있는 똑닥거리는 시계는
영원할것 같은 역겨운 인위적임에 착각하고 있지만은
그 또한 건전지가 다하는날 같이 처참한 최후를 맞이 하리라.









본문 내용은 10,21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4176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4176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168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92277
24983    양말님~! gokiss 1997/12/181555
24982    [토리] 여행... zardy 1997/12/181553
24981    [수민] 지금 밖에서.. 전호장 1997/12/191553
24980    [밥벌레] 버러지버리지맛~~~~~~! peridote 1997/12/221551
24979    [ROKMC2] 모두들 건강하기를... lovema 1997/12/231551
24978    [주연] 때늦은 부산 유람기. kokids 1997/12/271551
24977    [수민] 한때 전호장 1997/12/281551
24976    나 오늘 쓰러졌다, zizy 1998/01/011553
24975    (아처) 끄적끄적 33 achor 1998/01/031551
24974    [飛..] 엠티 1차 회의결과.... gokiss 1998/01/031551
24973    [필승] 질문 하나 이오십 1998/01/031551
24972    [Q]잼있는 이름풀이 다시올림. ara777 1998/01/131554
24971    [주연] 여행 번개 취소. kokids 1998/01/161555
24970    [주연] 영화로 인해서 알게된 사실(Orig) kokids 1998/01/161556
24969    (아처) 1998 겨울여행 취소 achor 1998/01/161556
24968    [^^정]27204에 더하여. alltoyou 1998/01/1915510
24967    [롼 ★] 모두에게... elf3 1998/01/201554
24966    [지니]내일 정모... mooa진 1998/01/201554
24965    [지니]프로필... mooa진 1998/01/201554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