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갖가지 상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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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df2 ( Hit: 155 Vote: 5 )

화창한 날씨에.. 따스한 봄 볕... 그리고 나른한 우리 몸...

어느덧 '97년도 4월이다..
주변의 많은 선배들의 푸념이 들려온다..
수많은 입사 시험들.. 학력파괴를 울부짖지만..
막상 지원원서에 써있는 고교내신란...

대학시절.. 춥던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잘수 있던 잔디밭들과..
절대 금역이라고 주창하던 도서관..
스쳐지나간 수 많은 사람들과.. 곁에 남은 수 많은 벗들..

아직은 남의 일이라 스스로 자위하는 내 머리속의 뇌세포들...

남은것은.. 잃어버린 사랑과.. 헛되이 먹은 나이뿐인가? ...

벚꽃이 만발하고.. 다들 활기있게 보내는 모습들을 바라보면
왠지 모르게 밀려오는 서러움에 복받쳐 감상에 젖는다

가가호호.. 아무런 조건도 이해도 없던 시절에 젖어 살고 싶은 나에겐..

푸하.. 항상.. 쓰고 싶은 많은 말들이 가슴에 있지만..
한 페이지를 넘기면.. 쓰기가 싫어진다..
아마.. 이 곳엔 날 이해해줄 사람이 없기때문인지도...

사람의 신체에 가장 알맞는 경제학 용어가 먼줄 알아?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이다..
아마.. 끝없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의 욕심에 정확한 단어겠지..

대딩이라 자부하는 우리들..
마음만 먹으면.. 여러 성현이니... 유명인이니하는 사람들의 말들을
인용하여.. 얼마든지 현학적인 글을 쓸수 있을거다.
그러면 그 결과는 먼줄 알어?

그 글은 은어로 작성된 암호문이 되는거다..
가장 좋은 글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화책과 같은 글이다..
누구나 공감을 갖을 수 있고.. 또 쉽게 피판과 의견이 나올 수 있는 그런 글..
자신만이 알고.. 또 몇몇 사람들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글은...
난 감히.. 죽은글.. 사구라구 말하고 싶다..

후아.. 나갈 시간이네...

이제 감기가 좀 낳았나보다...

내가 해 주고 싶은말은....
" 우린 젊기에 ... 그 젊음이란 말로 모든것이 용서될 수 있다" 는 거...
아직... 멀었다...

주니 ...

PS : 젊기는 젊은가? ....
이러다 내가 늦겠군 ^^


본문 내용은 10,23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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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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