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방이었어
서눙이 친구라구 와서리 이런저런 얘기를
애덜이랑 하다가
칼사사에 가입하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꺽정이는 바로 나가서 가입을 하고 오더군~
거기서두 꺽정이 성격이
기냥 들어났다니깐~
모든지 미뤄두구 못 배기는 성격~ ^^
( 그니깐 장학생이쥐~ 홍홍~ ^^ )
그리구 통신서 자주 만나게 되었구
근데 그때 꺽정이가 가슴 아픈일이 있어서
맘 고생을 하고 있었을 때 였어
우연히 나랑 얘기를 하게 되었구
나또한 그당시두 비슷한 슬픔의 여운이 남아있던 때였으므로
맘이 통해서리 얘기를 좀 했었쥐~
그리구 몇번 만나구 나서
나의 뜯어 먹기 기질이 발동되어서리
쿠쿠.. 꺽정이로부터
"아름다운 비행"을 뜯어냈쥐~ 하/하/하/ ^^
첨에는 꺽정이랑 경민이랑
다른 사람인줄 알구 .. 쿠쿠..
첨에 대화방서 만났을때 아마
대화명에 ? 이런 그림이있었던 것 같어
그래서리 왠지 쫄았던 .. *^^*
글구 꺽정이가 종소리 번개에 나왔다는
말을 들었구
언진이가 얼굴을 봤다구 하더군
그래서리 어케 생겼나구 했더니..
쿠쿠.. 약간 꺽정이 같이 생겼다구~ *^^*
그렇게 있다가
엠티 준비 벙개때 안 오는 줄 알았는데
와서리 만나게 되었지~
처음 들어와서리 둘다
" 어./ 너가./ "
쿠쿠... 그 때가 잊혀지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겄어~
첨으로 정통 통신친구로 만난거니깐~
그때는 자리가 멀어서리 얘기두 별 못하구
그냥 그러다가
며칠후에 영화를 같이 보았으~
첨에는 좀 어색할것 같아서리
걱정을 했었는데
쿠/하/하/~
나의 뛰어난 사교성으로 말미암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 홍홍~
그날이 아초네 2번째 간날 일꺼야~
그땐 음식 많이 사갔었지~
첨이라구 괜히 쫄아가지고 서리~
쿠쿠.. 첨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돈을 썼당~ 하/하/
( 참.. 나중에 휴지 사간적두 있군.. 아니..마가린두 사줬으..
돈이 댐볐나... 하/하/ 내가 좀 착하지 않더냐~
불우한 이웃을 보믄 그냥 못 지나가는 착한 영냉~ *^^* )
글구 나서
어느날인가 꺽정이가 또다시
힘들어 하는 글을 올렸구
나는 진심으로 그 슬픔을 함께 하고 싶었구~
그래서리 글두 올리구 그랬당
그리구 꺽정이는 고맙다구 해줬구~
그래서 나두 기뻤구~
둘다 죽돌이 죽순이다 보니
통신서 자주 만났구~
칼사사에서 유일하게 내 고민을
털어논 사람이 꺽정이 였지~
그냥 맘이 통한다구 생각했거등.. 비슷한 슬픔을 겪은...
내 비밀을 털어 놨는데
꺽정이는 이미 눈치를 때리구 있었떠라구..
으궁.. 나의 실수로 인하야.. --;
하여튼 그래서리
나의 삐리리에대한 감정을 잴 먼저 알게 된 사람이
꺽정이가 되었으~
그렇게 내 고민을 털어놨어서 인지
꺽정이는 많이 편했으~ 물론 다른 아이들두 좋았지만
꺽정이는 또 다르게 편했다는 것이쥐~
글구 정말 꺽정이랑 친해진 건
쿠쿠...
아마 뿌요 때문일꼬양..
그거 깔구 실행시키느라구
둘이 얼마나 날리를 쳤는지 몰러
그때 꺽정이한테 정말 감동할 정도로 고마웠구~
그때 맨날 컴 나르구. 전화하구 그랬지~
내가 아주 쬐금 컴맹이었거등~ (진짜야~ 아주 쬐금~ *^^*)
덕분에 단돈 2만원에
싸운드 카드. 스피커. 램 추가. 씨디롬 설치. 위95 설치 ..
하여튼 정말 여러가지 도움을 받았쥐..
딴 사람들 도움두 물론 잊지 못하지만~ ^^
글구 내 컴 문제가 있을때마다
항상 카운쎌러가 되어주었구~
스/승/님~ *^^*
내가 삐리리땜에 괜히 속상할때
꺽정이는 들어주었구~
그래서리 꺽정이는 언제나
넘 고맙구~
넘 좋구~
넘 편하구~
그리구 마지막에 내가 부탁한
대리 시험 때문에
괜히 욕먹구.. 쿠..
그래두 못해줬다구 미안해 하구..
정말 꺽정이 넘 착해~~
( " 얘덜아~ 꺽정이 정말 착한 애양~ *^^* " )
꺽정이 안게
아직 2달두 채 안뻍는데
정이 디게디게 마니 들은 것 같당..
근데...
우잉..
이놈이 통신을 안한다니..
정말 나쁘당..
나날이 썰렁함이 하늘을 찌르던 꺽정~
그 썰렁한 동보~ (쿠쿠..)
맨날 " 방 만들었어요~ " 하던.. ^^
치...
넘 싫당..
아무리 삐가 있다구 해두 ..
야아아앙~
글지말구~
우리 통신을 지키장~ 응?
우잉.. 종말 나뽀../.
어째뜬 벙개는 온다구 했으니깐
앞으로 번개 있는데 안나오믄 주---금뿐././ *^_^* /.
알간././??
하여튼 꺽정과의 만남은 이러하였다
앞으로두 언제나 꺽정이랑은
더욱 돈독한 우정을 갖구 싶당~
글구 빨리 꺽정이 옆구리두 데워줘야 하는데...
나의 의무감이 어깨를 누르는군~
꺽정아~
언제나 너무너무 고마웠으~
진짜루 정말루 마니마니~ *^^*
그니깐 너두 나한테 연락 마니 하구~
나두 마니 하구~
배신 때리믄 어케 되는 줄 알지././ ^^
이제 니 글 못보는 거구낭..
정말 속이 상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징..
그대의 결정이니깐..
아마 R.O.T.C 가고 싶다구 한것 같은데~
2학년 때두 공부 잘해서리 꼭 가구~
장학금 또 타믄 영냉이 맛난거 사주는 거 잊지 말구~
글구.
우리의 다이어트두 반다시././
성공합세~~ *^^*
꺽정이를 만난건
삐리리를 만난 것 만큼 이나
나에게는 소중한
주님의 은총 이었다고 보아~
그렇지 안은가~ 친구~
개학하구두 자주 볼수 있기를~ *^^*
포에버 칼사사 마담 영냉이였당~
? *^.^*
PS==. 으궁.. 넘 길어졌당..
암두 안읽겠군.. 꺽정이는 읽어야 하는데.. /.
참./
오늘 산악 번개 안간거 넘 미안해..
꺽정이가 친 번개에 내가 배신을 때리다니..
미안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