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 참 그러고 보니 제일 중요했던 말을 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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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4시간 30분에 걸친 기도...말이지...

그 때 고백성사를 했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하냐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쭈니는 혹시 해봤을지모르겠다..
형식적인 고백성사가 아닌...

신부님과 얼굴을 맞대고 자신의 고민을 터놓는 자리...

나는 그 때 보속이 참..어려운 것이었지만...
말할 수 는 없겠지?^^:

느끼려고 노력을 했고...
미약하게 나마 느꼈던 것도 사실이고..

4시간 30분의 맹목적인 기도였다면...
나라도 못했을꺼야...

떼제기도와 고백성사..
이 두가지가 혼합된 기도의 시간은...
최소한 내가 아는 (대략 98명중 60명가량...)
모든 선생님들은...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쭈니 떼제기도 알지?)

떼제기도라는 것을 알게되면 알지만...
이것은 보통...2시간 이상 계속된다..

물론...
최소한 완전 강제가 아닌 이상...
대부분 그것이 마음의 한 곳을 차지하게 되지...

엄청난 기도를 하고서도...
다시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개인, 공동체...너무나도 나에게 있어서는 연결하기 어려운 두 단어인 듯 싶다.

난...최소한 신앙이란...
자신의 마음을 의지하는 하나의 안식처라고 생각을 해..
그 안식처에 주님에 계신 것이겠지..

우스갯소리하나 할까?

한 교수가 길을 거닐며 신부님게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만약 이렇게 신을 믿는데...주님이 없다면 어떻하죠?

그러자 신부님은 한마디를 했다...
아마 저는 하늘에서 땅을 치고 통곡을 할 겁니다...

사실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일수록 신앙에 접근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타인들에게 신앙을 부정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지...
하다못해...성소자에게 까지도...

사실 단순한 논리로만 신앙을 판단하기에는 힘들다는 생각을 했어..

너무나도 깊고 심오한 진리이거등...
사실 대학에 다닐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쭈니만큼의 신앙에 대한 의문은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야..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지...
만일 그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는다면 그것이 이상할 정도이니까 말이지..

그런데 아쉽게도..
나의 생각은 여기가 한계이다...

쭈니야 너의 그 의문을 풀기를 원한다면...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있지?
카톨릭 회관..

그곳에서 조제현(비오) 신부님을 찾기 바래...

아마..너의 신앙에 대한 의문을 충분히 풀어주실 분이리라 믿는다..

영재..


본문 내용은 10,29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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