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twelve] 회상 -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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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df2 ( Hit: 212 Vote: 2 )


처음엔 쉬운줄만 알았다.
그래서 가려했다.
갈 수 있을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




조용했다...
어떤 침묵이었을까..
타는듯한 목마름과 같은 긴박감이 이어지는 가운데의 침묵일까,
아니면 무슨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연주되는 서곡과 같은 침묵
일까.

또 알게 되었다...
또 다른 눈물의 의미를...
기쁨과 환희에 넘쳐 흐르는 눈물도 아니었고,
억울함과 분노에 넘쳐 흘러내리는 눈물도 아니었다...

조용하고 나직히
하지만 샘과 같이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은
이내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알지 못한
내 삶의 또 한페이지와
그곳에 쓰여진 눈물들을....


[원로twelve 232/2555]






본문 내용은 10,24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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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