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솝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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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am3 ( Hit: 168 Vote: 2 )

이솝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창가의 새장에 새 한마리가 갇혀 있었다.
그 새는 낮 동안은 기척도 없다가 밤이 되어야 울었다.
새소리를 들은 박쥐가 다가와서 물었다.

"왜 낮에는 울지 않고 밤에만 우는가?"

새가 대답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네. 난 어느 날 낮에 울다가
이렇게 잡혀 갇힌 몸이 되고 말았지. 거기서 얻은 교훈이라네."

박쥐가 말했다.

"지금 조심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잡히기 전에 조심했어야지!"

그 새는 자기가 그토록 심한 바보였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 새는 박쥐를 통해서야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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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 10,26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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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