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가슴에 외닿는 시 하나~ *^^*

작성자  
   영냉이 ( Hit: 168 Vote: 1 )

이거 옌날부터 올리고 싶었던 신데 말야
까먹구 있다가 인제사 올린당~

첨에 읽었은때는
그냥 괜찮다라구만 생각했는데
두번읽으믄 또 다르구
세번 읽음 또 다르더라구~

그래서 또 같이 읽자구~~

이미 읽은 사람두 많을 듯~
류시화 시인이 좀 인지도가 있으니깐~

그럼 읽어봐용~~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 비목-- 당나라 시인 노조린의 시에 나오는 물고기


포에버 칼사사 마담 영냉이였당~~
? *^.^*



본문 내용은 10,36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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