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중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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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am3 ( Hit: 160 Vote: 1 )

예전에...서로 좋아 하다가...

여자애가 울면서 막 사귀자구 해서..

지금 열애중인 친구 얘기 했었자너~~~

(이건 사랑 얘긴 아니구...훗...)

그 때가 1학기 때였어...

고3때 울반 어떤애가 인하대 다니는 앤데..

생일이어서...고3때 애들이 인대로 모였었지...

거기서....놀다가..애들 물에 빠뜨리구...

물귀신이라구 빠진애들은 안빠진 애들 잡아 내리구..

훗..

그때 쪼기 위에서 말한 그 친구하구..

둘이 마악 먼데로 도망 갔었지..

어둠이 내린 교정에서...

둘이 잔디에 앉아...

그 친구가 내 귀에 이어폰을 꽂아 주며..

이 노래가 참 마음에 든다구...그런 말을 했어...

^^*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께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번 다시 이런일 없을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께

자꾸 왜 웃기만 하는거니

농담처럼 들리니 아무말도 하지않고

어린애 보듯 날 바라보기만 하니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아무에게나 늘 이런 얘기 하는 그런 사람은 아냐

너만큼이나 나도 참 어색해

너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

자꾸만 아까부터 했던 말 또해 미안해

하지만 오늘 난 모두 다 말할꺼야

--

그 친구는 이 곡이 남자의 심리를 잘 표현 했다고 말했었어~~

^^*

아마도 지금 열애 중인 그 아이를 생각 하면서

이 곡을 들었을 지도 몰르겠지.....^^*

== push forward ==


본문 내용은 10,35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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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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