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술병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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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8 Vote: 2 )

와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젠 아처네 술병들이 포화상태를 이루어서
더이상 놓을 곳이 없을 정도거든.
쿠~ 언제 저렇게나 마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많이 있어.
(예전에 몇 개 버렸는데두... 으~)

그런 것들을 바라보면서도
문득 내 삶을 생각해 보곤 한단다~

요즘 들어 자꾸 내 삶에 대해 회의가 느껴지곤 해.

과연 난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인가?
뚜렷한 목표와 방향은 있는가? 또한 지금의 모습이 그것을 위한 것인가?

휴... 난 대답할 수 없겠는걸...
젊은 혈기에 당당하게 일어섰는데,
벌써 주저 앉기엔 너무 아쉽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자꾸 내 미래를 보며 현실과 타협하게 되는 거 같아.

그러고 보니~ 후~ 벌써 집을 나온지...
4개월이나 되었구나~

부모님들도 한 번 찾아가 뵈어야 하는데~
다들 건강하셔야 하는데~ 후...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33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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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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